센카쿠 열도(중국명 야오위다오)를 두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2010년 방공식별구역을 이 곳까지 확장했다.<br /><br />이를 지켜보고 있던 중국이 결국 지난 11월 23일 센카쿠 열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땅인 이어도까지 포함하는 방공식별구역을 발표해 한·중·일 3국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.<br /><br />지난 6월 중국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포럼 연설에서 "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돈독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"는 말을 남겼다. <br /><br />하지만 반년도 되지 않아 중국이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함에 따라 국민들 사이에 박근혜 정부의 외교력에 대해 의구심이 일고 있다.<br /><br />특히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우리 땅(이어도,마라도,홍도)이 들어가 있는데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.<br /><br />CBS 김대훈, 곽인숙 두 기자가 전문가와 함께 복잡한 카디즈(방공식별구역)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 봤다.